ltm23000님의 저널, 2018년 08월 22일

안녕하세요^^ 님을 롤모델로 삼으며 다욧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당뇨(매일 인슐린 30유닛 정도) 고혈압약 (매일 5밀리그람 1알) 끊으려고 작심하고 저탄고지 하고 있는데 님은 언제 당뇨약 끊으시고 저혈압약 양 반으로 줄으셨나요? 저혈당 증세가 와서 약 끊으신건지... 혹시 너무 개인적인 질문이라면 답 안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조바심이 나는지 자꾸 보채네요. 

지난 4월말부터 시작했는데 혈당이 안정되어 인슐린주사제는 6월초에 끊고 알약만 복용중이고, 고혈압약은 당초 3종류에서 운동후에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 6월, 7월 각각 하나씩 줄인 상태입니다!!! 저는 저탄고지는 잘 모르겠고, 당뇨와 고혈압은 피를 맑게 해야 되므로 저지방 위주의 식단이면서 포만감을 주는 것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곡물.과일.면은 피하고, 닭찌.두부.해초국수 등을 주식으로 칼로리 조절하고 있습니다. 6월에 검사한 혈액검사에서 정상수치를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체중조절 전에는 매일 음주와 방탕한 식습관으로 인해 공복혈당 250, 최고혈압 200~250, 체중 120으로 몸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이런 몸상태이다보니 먼저 혈관질환(뇌경색)이 찾아와 1주일정도 병원신세를 지고 난 후 저만의 식이요법과 간단한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간 약에 의존하면서 아직 젊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린 것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물론 다시금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는것도 보람이지요!!! 

식이요법으로는 아침은 플레인요구르트에 볶은귀리.사차인치.브라질넛 일일권장량과 함께 삶은 계란을 곁들여 먹고 있으며, 지난주부터는 차전자피를 추가하여 450Kcal를 맞추고 있으며, 점심은 해초국수에 비빔소스와 야채로 포만감을 주면서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닭가슴살이나 오리고기를 추가하여 이또한 450Kcal정도 섭취하고, 저녁은 6시전에 두부,단호박으로 포만감을 주면서 이또한 400Kcal 정도로 일일 1,300Kcal 정도 섭취하고 있으며, 물은 오전.오후 나눠서 각각 1.5리터 총 3리터는 의무적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건강을 찾으시는데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아니 사실..존경스럽네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ㅎㅎ 

정성스런 답장 감사합니다~ 저도 피를 맑게 유지하는데 좀더 신경써야겠네요. 단순히 살을 빼야겠다고 저탄고지를 골랐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오늘도 님 생각하며 꾸준히 식단 유지할래요!^^ 

전 아침에 요가를 가서, 미숫가루와 과일을 먹고 점심은 먹고 싶은대로 다 먹어요ㅋㅋㅋㅋㅋ 저녁은 생략하거나 과일로~ 근육이 붙어서 2키로 찐 유지어터인데, 먹고 싶은거 먹어도, 요가 덕분에 사이즈는 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