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한 고독가님의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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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1일

체중: 지금까지 감소한: 남은양: 다이어트 실행도:
58.8 kg 14.2 kg 3.8 kg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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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31일

(흥분해서 긴소리 주의)

열심히 요리해서 아침을 먹지만, 이걸 먹으나 저걸 먹으나 ‘음… 맛있네.’ 정도로 감흥이 크지 않습니다. 밸런스, 조리시간, 집에 있는 식재료 상황, 효율 정도나 챙깁니다. 사실 대충 샐러드 먹고 치우나, 스키야키 먹으나 배에 들어가면 똑같습니다. ‘맛있게 먹는다!’보다 요리 자체에서 느끼는 행복이 더 크기 때문에 열심히 요리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행복한 음식은 존재합니다.

그 음식의 최고봉인 에그타르트 먹으러 왔습니다.
음료는 ‘크림 콜라도’ 라고 진한 라떼에 크림을 올렸다고 하길래 안 시킬 수 없었습니다. 맨날 싸구려 아메리카노만 마시다가 이런걸 마시니까 혀에 벨벳을 감은 기분입니다. 한 입 마시자 마자 고소함과 씁쓸함과 살짝 달콤함과 진함의 밸런스가 딱 적당해서 너무 행복하길래… 좋아하는 사람이 갑자기 떠오른 수줍은 여중생 마냥 책상에 머리를 박았습니다.

에그타르트는 마카오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파이지인데 많이 안 달아서 좋습니다. 여기가 필링에 우유와 생크림을 안넣어서 칼로리가 낮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살짝 계란 냄새가 살짝 나는 것 같지만 이정도면 나쁘지 않습니다.

딱딱한 과일을 안좋아해서 사과를 안좋아하는데 사과+계피 조합의 잼,필링에는 귀신같이 반응해서 무조건 뛰어갑니다. 차라리 이쪽이 계란의 비린내를 커버해줘서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여튼 오늘 운동하고 먹으려고 했는데 비가와서 운동은 못하고 에그타르트랑 커피만 먹었습니다. 뭐 어떤가요. 이 행복으로 내일 열심히 하면 되는 거지. 아무튼 행복하고 맛있고 즐겁네요 ㅋㅋㅋㅋ

2022년 08월 31일

조식
관서식 스키야키 + 무가당 엑티비아 =433 kcal , 나트륨= 572mg

소고기 앞다리살 150g, 두부 70g, 숙주 40g, 대파 20g, 배추 10g, 팽이버섯 20g
설탕 3g, 가쓰오부시 장국 10ml, 맛술 5ml, 버터 2g, 화이트 와인 약간

날이 흐려지면 익숙해질때까지 컨디션이 안좋다. 근데 비가 오면 컨디션이 안좋은 수준을 넘어선다. 나는야 쏠라 빠워 시스템 인간. 운동하려고 했는데… 내일도 있으니까!

날달걀은 안 찍어 먹습니다. 달걀 상태가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마이너스인데.. 달걀 맛으로 짠맛을 커버하면서 고소함을 추가하는 형식이라 소스가 더 달고 짜져야해서 비효율적입니다.

여러분은 ‘이상적인 스키야키’라는 영상을 아시나요? 저는 참 좋아합니다. 주인공이 그렇게 음식에 집착하는 이유가 남일같지 않거든욬ㅋㅋ 그래도 그런 자리에서는 적당히 쳐먹어 카즈키군.

2022년 08월 30일

2022년 08월 30일

체중: 지금까지 감소한: 남은양: 다이어트 실행도:
59.2 kg 13.8 kg 4.2 kg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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