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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일
파인애플 과자+오트밀 미니바이트 = 46kcal
히히 사장님이 간식 채워주셨다. 전 믿고 있었습니다. 맛은… 믿음이 중요한 날도 있는거다.
팻시에 올라오는 음식에 큰 감흥이 없다. 삼겹살, 치킨, 국밥 등 치팅 음식부터 클린식까지 ‘잘 드셨구나~’정도의 감상으로 맛에 관한 생각이 나지 않는다.
물론 싫어하는 생선이나 미역국, 떡볶이, 마라탕 등등의 음식은 하트를 찍을 때 쫌생이처럼 멈칫하긴 하지만…
그렇지만 역시 취향의 디저트를 올리시면 좀 곤란하다. 자세히 올려주시면 좋겠다. 눈 마주치는 순간 접시나 포장의 상표가 보이는지 매의 눈으로 스캔하고 검색한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덧글로 뛰어가서 그림처럼 물어보고 싶다. 근데 이래서는 팻시 유저인지, 망고 플레이트 유저인지 알 수 없어서 늘 참는다.
마음에 드는 디저트 사진이 올라오면 속으로 매번 100번 정도 저러고 참는다. 잘 모르는 분께 응원도 아니고 저러면 실례기도 하고…(저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참을 수 없었어요.) 상상 이상으로 수줍음이 많아서…
(9개의 댓글)
2022년 09월 2일
아메리카노 240ml
4kcal
9시 20분 쯤 먹은 포토푀….
좀 남기고 왔는데……………………………..
(평소에 간식상자 가득 차 있어서 바닥에 뭐 있는건 꺼낼 수도 없음)
(2개의 댓글)
2022년 09월 2일
클린식이란 무엇일까.
20대 중반의 미독가는 경악스러울 정도로 몸이 나빴습니다. 병원이 스윗홈이었고, 수술도 많이 했습니다. 2년 전에는 갑자기 체중이 83kg을 넘겨서 검사를 하니 갑상샘 저하증이 왔습니다ㅋ.
의사의 권고로 식단조절과 운동했습니다. 한창 건강에 꽂혀서 검색을 하던 중, 비트가 심장에 좋다고 해서 비트를 사왔습니다(부정맥도 있었음). 근데 어케 먹어야 하는지 전혀 몰라서 무턱대고 그냥 쪄서 먹었다가… 그대로 다 버리고 치킨 시켰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시절 식욕과 운동, 알콜중독이라는 폭풍 속에서 얻은 교훈은 이것입니다.
“만족스럽게 먹어야 조절할 수 있다. 맛도 있어야 클린식이다.”
그리고 그 교훈 중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음식
축구로 치면 육각형 선수 미드필더 포지션
‘포토푀’입니다.
저염 닭가슴살 50g, 양배추150g, 감자70g, 비엔나40g, 숙주 50g, 양송이 2개,팽이버섯 40g, 방울토마토 3개, 다시다1g + 엑티비아 90g+두유70g
454kcal, 878mg
ps. 여러분의 최애 클린식이 궁금하네요!
(6개의 댓글)
2022년 09월 1일
간식
비첸지,오트밀 미니바이트2개,아메리카노
165kcal
이 비첸지는 어제 독서실에 있던 것이지만 몰래 하나 사물함에 꽁쳐둔 것입니다.
그것보다 어제 커피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매일 독서실 원두 자판기로 커피를 한 잔 내려 먹는데 불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가 테이크아웃점 보다 원두를 신경써주셔서 감사하고 무료라는 점도 행복합니다.
문제는 어제의 그 완벽한 이상형의 커피를 먹은 접니다. 오늘 공부하다가 아무 생각 없이 평소의 자판기 커피를 홀짝였는데 우왁! 소리를 내면서 뱉을 뻔 했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남자친구랑 강동원 나오는 영화를 보고 바로 눈 마주치지 말라고 하나봅니다.
’그 크림 콜라도는 우유부터 달랐지.. 마트1+1떨이도 아니고, 그냥 서울우유 같은 것도 아니고.. 엄청 입에 착착 감겼고, 크림에도 뒤지지 않았는데… 무슨 우유였을까. 그런 우유와 크림사이에서 묵직하게 밸런스를 잡아주던 커피는 무슨 원두였을까… ‘
간식을 먹는 아저씨는 오늘 날씨만큼이나 구질거립니다.
(6개의 댓글)
2022년 09월 1일
조식
니쿠쟈가+콩담백면100g+맛달걀+샐러드40g
481kcal, 나트륨 876mg
소고기 앞다리살150g, 감자70g, 양파70g, 새송이버섯 반개
가쓰오부시 장국10g, 굴소스2g,맛술5g,화이트와인 약간
운동을 했습니다. 어제는 비가와서 안했는데 오늘 또 비가 옵니다. ㅎㅎ…. 에그타르트 때문에 봐줬다. 팍씨.
일본인 프로필 사진을 달았다고 일본요리를 참 많이 해먹네요. 저는 한국인입니다. 한국어 검정능력시험 1급도 땄어요. 대한독립 만세!
조림이지만 간장을 조금만 넣어야 하기 때문에 색을 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레시피처럼 팍팍 넣을 수 없었기 때문에 굴소스를 조금 넣어서 색을 내고 오만 똥꼬쑈를 했는데.. 집에있는 양파가 자색양파였습니다. 하..
레시피 참고 - https://youtu.be/S7Xcz-BkyCI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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